뜨겁던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9월입니다. 우리가 힘든 여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가을이 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들의 삶도 때로 지치고 힘들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지만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이 있음을 안다면 기대와 소망으로 하루하루를 채우며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9월 두슨트는 소명과 사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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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두슨트
1. 크리스천의 소명, 일터에서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 2.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3. 두슨트가 알려주는 두란노 매거진의 다양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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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영역은 대부분 교회, 가정, 일터로 나뉘어집니다. 우리는 각각의 영역에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지키며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보려고 하지만 곳곳에서 충돌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세상과 공유하는 일터에서 생기는 충돌과 갈등은 우리의 정체성을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일터에서 소명과 사명으로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30년 넘게 일터 사역을 위해 달려온 '일터개발원' 이사장 방선기 목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터사역은 '크리스천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요. 크리스천은 본연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일을 잘해서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소명'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는 두 가지 소명을 말하고 있어요. 하나는 구원의 소명, 또 하나는 직분의 소명이죠. 구원의 소명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예수님 믿고 구원받게 한 거예요. 직분의 소명은 모든 크리스천을 직분으로 부르신 거죠. 저는 직업 소명도 중요하지만 먼저 구원의 소명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해요. 일터에서 하는 일은 하나님이 나를 불러서 맡기신 것이니 소명 의식으로 일하고, 소명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해요.
소명과 비슷한 '사명'은 무엇인가요?
소명은 앞서 말한 대로 구원의 소명과 직분의 소명이에요. 사명은 결국 예수님이 마지막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전도’인 거죠. 우리에게 사명은 전도만은 아니지만, 그것이 기본이에요. 사실 일터 사역은 소명 의식으로 일하면서 사명을 감당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명인 전도는 소명 다음에 나오는 거죠. 소명을 다하는 크리스천의 삶은 사명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직장에서 전도에 부담을 느끼는 크리스천들이 많아요.
저는 직장에서 직접적으로 전도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아요. 베드로전서 3장 15절 말씀처럼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네 소망에 관해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하죠. 삶을 통해서 그런 상황을 준비하는 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 삶을 통해 기독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심을 가질 때 전도하는 거죠.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생명을 주셨어요. 그러면 나도 예수님을 위해서 생명을 드려야 하는데, 나는 생명을 드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활’을 드려야 하는 거죠. 영어는 이 두 단어가 라이프(Life)예요. 생명, 삶이 라이프잖아요. 우리말은 구별합니다. 생명과 생활. 우리가 사실 생명까지 드릴 기회는 없을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지금 생활을 드려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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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문화 매거진 <빛과소금> 9월호 '김재원의 공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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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 화면: <유퀴즈> 142화 이건수 교수 출연 (22.2.16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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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2건. 경찰이었던 이건수 교수가 2013년까지 찾아낸 실종자들의 숫자입니다. 이 숫자로 그는 세계 최고의 기록인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7년까지 무려 5,600건 이상의 실종자를 찾아내고 경찰직을 은퇴한 뒤 교수가 되었어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어, 오늘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처럼 그는 한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85년 만에 만난 가족의 이야기
한 의뢰인의 사연입니다. 6살 때 강원도 주문진에 있는 어떤 여관으로 보내져서 여관 주인집의 아이를 돌보면서 지냈다고 해요. 하루는 그 여관에서 머물던 한 뱃사람의 권유로 중국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결혼하고 자녀도 낳고 사셨죠.
세월이 한참 흐른 어느 날, 한국에서 온 한 사람이 의뢰인이 주문진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떤 사람이 딸을 애타게 찾았는데 그게 당신 같다”고 하더래요. 마침 의뢰인의의 남편도 “사실 너희 부모에게서 편지가 왔었다”는 말을 죽기 직전에야 하셨다 하고요. 그래서 80대 후반이 되어서야 딸들과 함께 부모님을 찾기 시작한 거예요. 그 의뢰를 받고 제가 주문진 구석구석을 5년 동안 샅샅이 뒤졌어요. 마침내 강원도 춘천에 살던 여동생을 찾았죠. 그때 93세가 된 의뢰인은 한국으로 들어오기가 힘드셔서 화상 통화로 만나게 해드렸어요. 그렇게 평생의 한을 풀고 3개월 만에 돌아가셨어요.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게 되었을 때
저는 예수님이 아니면 이 일을 안 했어요.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이유로 경찰을 선택했지만, 경찰이 되어서는 그저 ‘성공’이 목표였거든요. 빨리 승진해서 계급장을 달고만 싶었어요. 실종자를 찾는 일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열심히 하긴 했지만, 얼마 후 더 편하고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일을 제안받으니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부서 이동 결정을 한 날, 이상하게 새벽까지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잠이 안 와 너무 괴로우니 기도가 절로 나왔죠. 그런데 그 순간 실종자 가족들이 막 우는 모습이 정말 생생하게 눈앞에 떠오르지 뭐예요! 그제야 잠을 못 이루던 이유를 알게 됐죠.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부서 이동을 취소했어요. 그때부터 모든 목표, 모든 계획을 접고 실종자 수사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죠. 하나님께서 분명히 보여주신 사명이니까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십니다.
실종자를 찾다 보면 컴컴하고 막막한 현장에서 방향도 잡히지 않을 때,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느낄 때가 많아요. 제가 어릴 때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너무 가난해서 밥을 굶고, 신발도 주워서 신고, 머리 감는 것은 생각도 못하던 삶을 살았어요.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죠. 단순하게 주님이 주신 사명이니까 최선을 다해 붙잡고 살다 보니 박사학위도 받고, 대학교수도 되고, 방송에도 나오는 사람이 되었고요. 저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쓰신다고요.
🗣️이건수 교수(백석대학교 경찰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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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종합 QT매거진 <sena> 9월호 'sena Casting'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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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보화를 담는 ‘QT 노트’
영적 자급자족은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필수 요건인 동시에 건전한 21세기 교회의 필요조건이다. 날마다 성경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오랜 세월 검증된 지혜를 마음에 품고 있다가 관계의 어려움이나 인생의 상처나 흉터 같은 게 생겼을 때, 연고처럼 덧바르는 것이다. 영적 자급자족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그 일이 바로 QT이고, QT를 잘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QT 노트 쓰기’를 권하고 싶다. 여기서는 'SOAP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예수 안에 살다 <생명의삶>
9월호 '웨인 코데이로의 QT 멘토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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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에 나타난 '약속'
기독교는 약속의 종교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셨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영화 <엘리멘탈>은 사랑의 약속이 어떻게 물과 불의 극단적 차이를 극복하는지 보여 준다. 사랑의 약속은 차이를 극복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신과 인간의 차이를 극복했고 예수님의 사랑의 약속은 헬라인과 야만인, 유대인과 이방인, 주인과 종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극복한다.
설교를 위한 성경 연구 전문지 <그말씀> 9월호 '영화에 나타난 약속'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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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no QT & Magazines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65길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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