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명절마다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할머니 댁을 방문한답니다. 들판 가득 곡식이 익어가며 사방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잘 익은 곡식은 추수의 때, 귀한 양식이 되죠.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잘 자라고 잘 익어야 좋은 열매를 맺게 되잖아요.
그래서 10월 두슨트는 가장 중요한 '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예배를 드리는 삶의 모든 순간 속에 우리의 신앙은 잘 익어가며 열매를 맺게 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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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두슨트
1. 깊은 신앙, 공동체 예배만으로 충분할까? 2. 예배가 변화되니, 교회학교가 부흥했다. 3. 두슨트가 알려주는 두란노 매거진의 다양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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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예배되게 하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비대면 온라인 상황에서 예배의 결정권은 마우스를 움켜쥔 우리의 오른손에 있는 듯했고, 예배의 선택 역시 화면을 선택하는 내 손가락에 달린 것처럼 착각하기에 충분했지요. 그러나 예배는 결코 인간의 주도하에 이뤄질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예배를 예배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우리는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위해 예배합니다. 그래서 예배는 하늘의 부르심과 땅의 응답으로 이루어진 만남의 사건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삶=예배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은 교회에서 드리는 매주 단 60분의 예배면 충분할까요? 정해진 시간의 분량을 따라 예배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삶으로 드리는 일상의 예배는 다릅니다. 주일 공동체 예배를 드렸으니 성도의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고, 나머지 시간은 어느 공간에서든 내 마음대로 소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바른 예배자의 자세가 아니지요.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 그것이 예배의 절정이 아닐까요? 삶이 곧 예배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부르심과 응답은 일상에서 구체화된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을 떠올려 볼까요? 어부 베드로가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한숨을 내쉬며 찢어진 그물을 깁고 다음 조업을 위해 그물을 씻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은 지금 여기 평범한 일상에서 구체화됩니다. 일상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부르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신실하게 응답해야 합니다.
참된 안식을 누리다.
우리의 일상은 주님 안에서 맛보는 구원과 안식이 필요합니다. 에덴의 동쪽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우리는 날마다 혼란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지만, 우리가 신실한 삶의 예배를 드린다면, 에덴의 은총과 신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방법으로 하나님은 우리 기도와 찬송에 응답하십니다. 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이 승리하고, 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이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함이 질병을 극복할 것이고 우리의 일상은 참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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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문화 매거진 <빛과소금> 10월호 '삶이 곧 예배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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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불로교회는 65년 된 전통 교회지만 2007년 재정과 관계의 문제 등으로 매우 길고 힘든 상황을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가 떠나고 2016년 6월 한민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할 당시 성인 40명, 주일 학생 12명이 성도의 전부였습니다. 한민수 목사는 오직 말씀, 오직 예배, 오직 사명, 오직 기도라는 목회 철학을 세우고 본질에 집중한 예배를 세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워십(I Worship)의 시작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사역이 진행되던 때, 불로교회는 오히려 장년 돌봄과 교회학교 예배를 다시금 세우고자 준비를 시작했고 아이들이 예배자로 살고 그 기쁨을 전하기 위한 “아이워십”을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내가 드리는 예배라는 의미의 “아이워십”으로 활력이 넘치고 힘 있는 예배가 회복되자 코로나 시기에 교회학교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부흥하는 현상이 나타습니다.
아이워십의 3가지 특징
아이워십의 예배 순서는 말씀, 기도, 찬양 중심의 기존 예배에 신나는 놀이, 선포, 말씀 암송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신나는 놀이를 예배 도입에 넣어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예배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선포입니다. 예배 가운데 수십 번의 선포를 통해 메시지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죠. 모두가 함께 외치는 가운데 웃고 움직이며 예배에 적극적인 참여가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한 주에 한 구절씩 성경 말씀을 암송하는데 온몸으로 표현하는 동적인 면을 강조한 '액션 암송'으로 말씀을 쉽게 기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예배
한 목사는 교회학교 예배가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는 '찬양, 말씀, 기도, 전도 모든 사역이 예배 안에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교역자 스스로 만족하는 예배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고백하는 예배가 된다면 교회와 다음 세대는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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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전문 월간지 <목회와 신학> 10월호 '인천 불로교회 아이워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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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 인생의 Before & After
이전에 저는 주 안에 거하기 않았기 때문에 ‘어두움’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빛’이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죠. 주 안에만 있으면 누구든, 어떻게 살아왔든 새로워질 수 있어요.
하지만 주 안에 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사람일 뿐이에요. 그래서 주 안에 거하려 하는 믿음의 선배와 가족, 신앙이 좋으신 분들 주변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청소년 종합 QT매거진 <sena>
10월호 'sena Casting'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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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나타난 '성화'
영화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아파트와 그 안에서 안전을 유지하려는 자들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묘사한다. 표면적으로 보면 아파트 안은 천국이지만 내부에서도 분열이 발생한다. 인간의 이기적이고 욕망적인 생존 본능, 나만 살면 된다는 생각이 넘치는 그곳은 지옥 그 자체이다. 그 가운데 '명화'라는 인물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거룩한 삶을 실현한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곧 성화의 모습이다. 성화는 곧 죄의 본질인 이기적 욕망을 극복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삶으로 증명된다.
설교를 위한 성경 연구 전문지 <그말씀> 10월호 '영화에 나타난 약속'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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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nno QT & Magaz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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